모리 기록장

들어가면서 Cognitive bias(인지 편향)은 개인이나 집단이 정보를 수집하고 해석할 때 생기는 주관적인 편향을 의미한다. 정보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심리적인 경향으로, 우리의 판단과 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며, 프로덕트 매니지먼트를 하는 PM은 매우 조심해야할 부분이기도 하다. 해당 아이디어는 1970년 대 Amost Tversky와 Dinel Kahneman에 의해 연구되기 시작하여 많은 인지 편향의 유형들이 확인 되고 있다. 그럼 지금 부터 내가 진단기기를 만들면서 생각했던 편향들에 대해서 한번 자세히 알아보자. Confirmation Bias (확증 편향) 확인편향은 자신의 선입견이나 믿음을 강화하려는 경향을 의미한다. 예를 들어, Product Manager (PM)는 자신의 아이디어나 제..

들어가면서 밥아저씨라고 들어본적이 있나? 나와 비슷한 90년대를 살았던 사람이라면 알법한 화가이시다. 이 분의 경우에는 그림을 슥슥 그린 다음 '참 쉽죠'라는 말로 시청자를 아연실색하게 하는 것이 특징이였는데 (사랑해요 밥아저씨.. 저만 그렇게 느꼈을 수도 있어요.) 어떻게 보면 이것을 보는 시청자가 누구인지 잘 모르시고 저렇게 말씀하시는 건가. 생각도 들었다. 만약 밥 아저씨와 제작진이 이 사용자가 누구인지 알았다면 멘트가 달라졌을까? 그들이 사용자 시나리오 라는 개념을 알았다면, 영상이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사용자 시나리오 혹은 유저시나리오 라고 하는 것을 들어본적이 있나? 보통 서비스 혹은 어떠한 프로덕트의 기능에 대해서 기획을 할때 사용하는 방식으로써 특정 페르소나를 설정하여서 이 사람의 예상 행..

내가 일하는 주변에는 스타트업이 참 많다. 제품 자체는 정말 잘나왔다. 그런데 어떠한 이유들로 인해서 결국에는 시장에서 외면을 당한다. 왜그럴까? 고객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다. 이것이 아무래도 가장 큰 문제점인 것 같다. 근데 혹자는 이렇게 말할 수도 있다. 아니 스티브 잡스가 말했던 것 처럼 고객은 프로덕트를 제시하기 전까지는 그 제품이 좋은지 아닌지 모르는데 어떻게 압니까? 고객이라고 하는 주체는 시장의 요구를 대변하는 목소리다 이다. 그리고 그들에게 제품을 선보이면 이에 대해서 테스트를 해주고 많은 피드백을 전달해준다. 어떠한 형태든 리뷰는 전달이 된다. 하지만, 제조업의 경우 혹은 IT 기업의 경우에는 이 제품이 너무나도 혁신적이라고 생각을 해서 일단 시장에 던져본다. 그런데 어떤 시장에서..

문득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에 대해서 너무 심도 있는 이야기를 하다보니, 순간적으로 이게 헷갈릴법도 하다고 생각 되어 프로덕트 매니지먼트의 4자리 고유 역할에 대해서 한번 짚고 넘어가볼까 한다. 이는 내가 임으로 정한것으로 다르게 생각하여도 무방하다. 프로덕트 매니저는 다음과 같은 큰 4가지의 종류의 일을한다고 본다. 비전설정 요구사항 관리 제품개발 지원 제품 론칭 및 관리 역시나 이렇게 설명하면 딱딱하니까 이렇게 한번 설명을 해보자. 조정자 커뮤니케이터 설명하는사람 가이드 조금 더 친근한가? 그럼 각 역할에 대해서 설명을해보자. PM의 역할 조정자: 프로덕트 매니저는 조정자 역할을 수행합니다. 이는 제품의 비전과 목표를 설정하고, 팀원들 간의 우선순위를 조정하며, 리소스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을 의미한다..

이번 제품을 만들면서 처음엔 3개월간 기획-와이어프레임-프로토타입-MVP(?) 비스무리한걸 만들때까지는 사측의 요구로 혼자 진행했었다. 물론 이걸 위한 펀딩은 없었으며, 그저 토이프로젝트로써 진행을 했다. 음, 뭐 돈도 안주는데 뭘 그리 열심히 하냐 라고 물어볼 순 있겠지만, 이러한 경험들이 모여서 나중에는 더 좋은 제품과 더 멋진 커리어를 쌓을 수 있는 것이라고 기대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품의 필요성에 대해서 통계적으로 접근을 한다음에 제품의 필수 요소들 (이건 나중에 이야기를 하자) 그리고 제품을 엉성하게 나마 만들어서 임원진들에게 시연하고 나온 후에 해당 프로젝트는 정식 프로젝트로써 사내에서 승인을 받게 되었다. 이때 당시 나에게 할당이 된 협업 관계의 직원은 2명. 프로젝트를 해내는데 ... ..

들어가면서 앞에서도 말을 했지만 시장 분석을 하기 위해서는 4가지가 필요하다고 했었다. 실사용자, 실구매자, 시장 크기, 시장내 경쟁자. 그럼 시장 경쟁자는 어떤식으로 확인을 할 수 있는가? 진단기기라고 한다면 대부분의 회사들이 이미 자신들의 경쟁자들에 대해서 1개에서 2개 정도의 회사쯤은 모두 가지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그 회사가 계속해서 우리 회사와 경쟁관계에 머무를 것이라는 것도 혹은 새로운 회사가 시장에 진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것도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그렇다면 이럴때, 어떻게 경쟁자를 분류하고 확인할 것인가? 이제 그것을 확인해 보자. 경쟁자 평가 서론 경쟁자를 평가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은 그 경쟁자와 나와 정말 동일 선상에서 시장 확장을 위한 전략을 구사 하고 있는지 ..

들어가면서 이전에 말했던 것 중에 이런 것을 아마 생각해볼 수 있다. 그럼 임원들에게 보여줄려고 할때는 어떤 수치는 보여줘야 하는가? 그땐 TAM과 SAM을 적절히 혼합하여서 보여주어야 한다. 임원이나 상급 층에서 요청할때에는 해당 시장에 대해서 어느정도의 기대를 하고 물어보는 경우가 있다. 그럴때 앞으로 런칭해야할 제품에 제한적인 시장 규모가 있으며, 처음 시장의 구매 승산율 (%)이 작다는 것으로 처음부터 들고 가면 해당 프로덕트는 중도 포기가 될 가능성이 크다. TAM과 SAM을 적되 가능한한 Guestimation (Guess + Estimation)을 적절히 혼합하여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논리를 펼치는 것이 좋다. 그럼 이제 진단기기 시장의 크기를 수치화 하는 방법에 대해서 한번 생각을 해보자...

지금까지 진단기기 기획 처음 시작부터 시작하여서 고객을 설정하고 설득하기 위한 사전 자료 조사 그리고 업무에 대한 경계선 제한을 위해 자신의 업무 범위가 어떻게 규정되어야 하는지 등에 대해서 서술해 보았다. 그렇다면... 이제 진단기기를 새롭게 만듦에 있어서 내가 만들 진단기기가 시장에서 어떤 포지션을 가져야할지에 대해서 기준을 세워야할 것이 아닌가? 사실 이 시장조사는 제품을 기획하기 전에 미리 시장을 조사한 다음에 기획을 넘어가야 하는 순서로 진행을 했어야 한다. 하지만 나의 경우에는 어떠한 '신제품'을 만들어달라고 사측으로 부터 의뢰를 받았고 급작스럽게 무엇이든 만들어야 했기 때문에 순서가 약간 뒤집힌 케이스 였다. 또한 내가 앞으로 만들어야할 제품에 대해서는 사용자와 구매자 그리고 시장 등에 대해..

오늘은 내가 진단기기 신제품을 기획하면서 해왔었던 것들 중 우선 순위 설정 및 시장 분석 방법 등에 대해서 적을까 했었지만, 급작스럽게 나의 호칭에 대해서 궁금했던 것이 있어서 한번 정리하고 넘어가려고 한다. 여담) 이번에 2023년 독일에서 개최 중인 세계 진단기기 박람회 (MEDICA)에서 지난 2023년간 준비를 하였던 제품을 드디어 선보이게 되었다. 물론 완벽하게 만들어진 제품이라고는 말할 수가 없지만, 현장에서 실제로 전시가 되어 현재 의료 전문가들과 딜러들에게 새롭게 소개되어 지고 있다는 것이 참 감회가 새롭다. 해당 내용에 대해서 보도자료가 생성이 되거나 추가 정보가 있으면 한번 소개하는 시간을 가지도록 하겠다. 들어가면서 한국에서 일을 하다보면 PM이라는 직군에 대해서 고용하고 있는 것을 ..

고객은 그것을 보여줄 때까지 그들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모른다. - 스티브 잡스 들어가면서 일전에 말했던 것 처럼 제조업은 생각보다 새로운 단계를 나아가는데 있어서는 보수적인 경우가 많다. 여기서 보수적이라는 것은 진보를 멈춘다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상황 및 단계를 적용하는데 있어서 현재 IT 기업등과는 다른 속도를 가지고 있다는 것이다. 그렇다 보니, 매우 체계적인 수치 혹은 데이터가 존재하지 않는 다면 주변을 설득하기 힘들다. 그래서 이번에는 어떻게 새로운 진단기기를 제작함에 있어 필요성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했는지 확인을 해보고자 한다. 고객 설문조사를 준비 여담이긴 하지만 나는 고객과의 얼굴을 맞대고 이야기 하는 순간을 꽤나 즐기는 편이다. 내가 외향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어서 그런것이라기 보다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