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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코타를 아세요? 트리노드의 포코포코 게임 리뷰 - 게임을 시작하지

모리선생 2023. 10. 6. 0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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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제목을 적고 나니... 이거 묘하게 그 분이 떠오른다.

홍박사님을 아세요?

의도한건 아닌데... 약간 그런 느낌이. 어그로 아니다. 그냥 정말 순수하게 포코타를 아시나요? 라고 물어본거다.
 
여튼 이제 게임을 해볼까 한다. 
 
드디어 게임이로구나.
 

게임을 시작하지

자 대망의 게임화면이다.

드디어 가을이로군

아이템을 잘 사용하는 것도 중요하다면서 아이템의 중요성을 한번 언급해주고 바로 '시작'버튼을 누를 수 있게 친절하게 적어 놓았다.
 
상단에는 움직일 수 있는 횟수 사과 20개가 보이고 키는 4개를 없애면 된다. 뭐 이정도는 눈치 있으면 알 수 있지 🤪
게임의 승리 조건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그분이 또 나타난다.
 
포.코.타!

구...구멍이라고? 어디에 있는 구멍이지?

난 처음에 저 자물쇠도 없애는 줄 알고 엄청 고민했다. 근데 알고 보니 아니더라. 30살 아재의 착각이지... (늙었어)
 
여튼 우리의 부농부농 소시지 포코타님이 나오셔서 친절하게 방정맞은 몸짓을 해주신다.
 

생각보다 사과가 부족하군

그렇다! 이제 초반 46번째 스테이지지만 이 아저씨는 벌써 부터 해발 3,000 미터의 가파른 동네 뒷산을 오른건 마냥 숨이 차다. 아니 게임이 빡세지고 있다.
 
이리저리 움직이는데 벽돌을 깰 수 있다거나 밑으로 떨어지게 할 수 있는 그런 기미가 안보인다.
 
...
 

게임이 어려울땐 아이템전 이니라...

꺼내보자... 아이템

요거 보아하니 뭔가 뾰로롱 마법소녀가 생각나는 비주얼이다. 
아 여기서 문득 발견한건데 이 아이템에 대한 설명이 없는 점이 참 아숩다. 
 
물론! 아이템을 누르면 설명이 나오기는 하지만 뭔가 게임전이나 그 중간에도 언뜻언뜻 알 수 있는 힌트 같은걸 준다면 아이템을 더더욱 사용할텐데.
 

그렇게 과금 유저가 되어가는 거지... 아저씨

 
여튼 여기서 나오는 설명대로 부서보고 싶은 블록을 클릭해본다.

오...? 이거 봐라 광선빔을 요란하게 쏘더니 진짜 내가 원하던 블록이 사라진다?

광선을 맞은 기린의 눈이 무섭다.

뭐지... 진짜 광선을 맞을때마다 눈에다가 쏘는데... 이거 노린거 같다. 
광선을 쏘면 분노한다. 그러니 쏘지마라 닝겐... 이런건가.
 
뭐 여튼 간에! 게임의 세계는 냉정하니까. 일단 깨고 본다...
 
와 쫄린다!! 사과 1개 남았다.
 
그리고 나서 무려 무량공처의 시간 만큼의 보낸 후 마지막 드래그를 시전한다
 

고죠님의 무량공처는 천하무적

그렇게 잠시간의 정적 후!! 다시 그가 나온다

포코타 댄스 타이무...!!!!
 
이게 은근 게임을 이기고 나서 보는 댄스 파티와 축포 시리즈 인데... 묘하게 그의 춤사위에서 열받는건... 뭐랄까. 포코타의 앞니가 묘하게.. 아주 묘하게 킹받는다. 근데 귀엽다. 근데 킹 받는다...
 
뭐지 이거.
 
여튼 깼다. 
 

어, 근데 이거 뭐야?

아쉽게도 캡쳐는 못했지만 게임을 깨고 나서 점수 합산을 하고 있을때,
포코타가 휴대폰을 들고 기다리는 듯한 로딩 그림이 나온다.


처음 이거 보고 난 순간적으로 '어? 뭐야 게임 잘못됬나?' '아~ 이거 다시 해야되?'
라면서 약 2초간 당황했다.
 
물론 이게 점수 계산을 위해서 기다리라는 표시임을 나중에야 알았지만,
꽤나 처음보고는 몇번 놀라곤 했다. 
 
차라리 '잠시만 기다려줘요' 라는 식의 문구를 넣는다거나, 다른 안내 메시지를 넣는다면? 
사용자의 당황하는 얼굴🫥🫥🫥🫥🫥 을 보지 않을 수도 있을 텐데. 
 
 

그럼 오늘은 여기까지? 어? 계속하기 누르면 다음판인가?

게임을 끝내고 나니 계속하기라는 버튼이 나온다. 처음에 이거 다음판으로 바로 가는 줄 알았다.
물론 아니라는건 눌러보면 알 수있다. 하지만, 일부러 X 표시를 눌러서 다시 홈으로 나간걸 생각하면,
음...
 
이걸 어떤식으로 안내할 수 있을까? 차라리 "다음으로" 라던가 포코타가 움직이는 GIF를 넣어 준다면,
'아 이거 다음판으로 이동하는 모션인가'
라는 유저의 합리적 의심을 유도할 수 있었을지도 모르겠다.
 

그래서 게임 재밌어?

저번에 말하지 않았던가.
 

"난 아무 생각없이 그냥 게임만 담뿍 즐겨보고 싶어"

 
쉴땐 쉬고 놀땐 놀고 의무감이 아니라 가볍게 할 수 있는 게임.
 
그런 의미에서는 지금의 포코포코는 캐주얼한 게임임에는 분명하다.
그래서 "계속" 할꺼다!
 
 
자 그럼 다음은 스테이지들을 몇개 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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